본회의회의록

○의장 신상균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76회 양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사무국장은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무국장 김응순 
안녕하십니까? 사무국장 김응순입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제276회 양천구의회 임시회는 임준희 의원 외 5분의 의원으로부터 집회요구가 있어 지방자치법 제45조 및 서울특별시 양천구의회 회의운영에 관한 조례 제3조의 규정에 따라 2월 3일 집회 공고하여 오늘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의안관련 사항입니다. 
먼저 의원 발의 안건으로 1월 31일 임준희·이재식 의원이 공동발의하여 다섯 분의 의원이 찬성한 서울특별시 양천구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안 발의하여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또한 2월 3일 서병완 의원 외 5분 의원으로부터 양천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이 제출되어 오늘  본회의에 부의하였습니다. 
다음 구청장 제출 안건으로 1월 28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적극 행정 운영 조례안 등 총 3건의 안건이 제출되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상임위원회 활동 사항입니다.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2월 7일 오전 10시에 회의를 개의하여 의장으로부터 협의 요청된 제276회 양천구의회(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의 건과 2019회계연도 서울특별시 양천구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심사·원안 가결하여 오늘 본회의에 부의하였습니다. 의회사무국 소관 업무보고를 청취하였습니다. 
다음은 간주처리 사항입니다. 
양천구청장으로부터 2019년 12월 27일 제26차분, 12월 30일 제27차분, 2020년 1월 16일 제1차분, 1월 22일 제2차분, 1월 23일 제3차분, 1월 31일 제4차분, 2월 4일 제5차분 간주처리 예산보고서가 제출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역은 이번 임시회 회의록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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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
2019년도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서(제26차분)
2019년도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서(제27차분)
2020년도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서(제1차분)
2020년도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서(제2차분)
2020년도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서(제3차분)
2020년도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서(제4차분)
2020년도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서(제5차분)
  (부록에 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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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신상균 
사무국장님 수고셨습니다. 
의원 여러분, 회의 진행에 앞서 지난 1월 1일자 인사발령으로 이동하신 집행부 간부 공무원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주민복지국장으로 발령받으신 김영흠 국장님 나오셔서 인사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민복지국장 김영흠 
안녕하십니까? 주민복지국장 김영흠입니다. 
지난 1월 서울시에서 양천구로 전보되어 주민복지국장으로 보임되었습니다. 의원님들께서 양천구 발전을 위하여 마음과 열정이 구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도움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상균 
주민복지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건설교통국장으로 승인 임용되신 노병채 국장님 나오셔서 인사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설교통국장 노병채 
안녕하십니까? 지난 1월 1일자 승진 인사발령에 의해 건설교통국으로 보임된 노병채입니다. 
구정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소관 구정업무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상균 
건설교통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두 분 국장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양천구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방금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신 의원님이 계십니다마는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하여 5분 자유발언 등은 안건을 모두 처리한 후에 발언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의사일정을 상정하겠습니다. 
1. 제276회 양천구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11시21분)

○의장 신상균 
의사일정 제1항 제276회 양천구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임시회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한 대로 2월 7일부터 2월 14일까지 8일간의 회기로 운영코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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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
제276회 양천구의회(임시회) 의사일정안
  (부록에 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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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9회계연도 서울특별시 양천구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11시22분)

○의장 신상균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2019회계연도 서울특별시 양천구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해 서울특별시 양천구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3조 제1항의 규정에 의거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오늘 본회의의 의결로 결산검사 위원 다섯 분을 선임코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2항 2019회계연도 서울특별시 양천구 결산검사위원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대표위원은 박종호 위원으로 하고 일반위원은 강진구님, 문성환님, 정재필님, 박종균님 이상 다섯 분으로 선임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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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
2019회계연도 서울특별시 양천구 결산검사위원 선임안
  (부록에 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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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천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11시23분)

○의장 신상균 
다음 의사일정 제3항 양천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로 대체하고 바로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3항 양천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에 대해 원안 의결코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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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
양천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부록에 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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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20년도 구정업무 보고 
(11시23분)

○의장 신상균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2020년도 구정업무 보고를 상정합니다. 
김수영 구청장님은 나오셔서 업무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 김수영 
존경하는 신상균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항상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신 의원님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성실과 풍요를 상징하는 쥐의 해 경자년을 맞아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기원 드립니다. 
먼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에 따른 대응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다행히 현재 양천구에 확진자는 없으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운영하여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이미 설 연휴 전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구매하여 취약계층 시설에 우선 배부하였고 다중이용시설 살균소독과 다수 주민 참여행사 취소는 물론 자가 격리자에 대한 1 대 1 관리와 생필품 지원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구청 구내 식당 운영을 다음 주 한 주간 중단하여 힘겨워진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강력하고 신속한 대처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평가받은 경험으로 바탕으로 앞으로도 가용 행정력을 총 동원해 지역 내 유입과 확산을 막는데 작은 빈틈도 없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지난해에는 주민들과 함께 마부정제의 정신으로 속도감 있게 뛰어온 한 해였습니다. 그 결과 구민들에게 약속드린 6대 비전의 많은 사업들이 뿌리를 내리고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여성·고령·아동 친화도시의 연이은 인증이 말해 주듯이 아이와 부모,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려 살기 좋은 가족친화도시로 위상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고령운영자 면허 자진반납 제도는 양천구에 정책 성공이 전국적인 영향력을 발휘해 국가적인 의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 좋은 일자리 포럼 개최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있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협업을 촉진하고 지방정부가 주축이 되어 일자리 창출 해법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는 등 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양천문화재단 출범으로 이제 멀리 가지 않더라도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생활 주변에서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금년 첫 임시회를 맞아 새해 구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 의원님들과 함께 또 한 해를 완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올해는 양천구의 미래 30년의 토대가 될 굵직한 개발사업과 주민밀착형 특화사업들을 구체화시키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크고 작은 도서관의 중심이나 문화복합공간이 될 양천중앙도서관과 공간이 협소해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신정종합사회복지관, 주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줄 건강힐링문화관 등이 올해 완공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교육·복지·건강의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목동중심축의 걷고 싶은 거리와 양천공원 등 5대 공원은 다양한 테마를 입혀 순차적인 리모델링으로 도시 수준을 끌어올리고 주민들이 즐겨찾는 휴식공간으로 가꾸어나가겠습니다. 서울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특구에 선정되어 복지·환경 분야에 특화된 실증사업을 선보인만큼 주민들이 스마트시티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더욱 고도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양천구 곳곳에서 도시재생이 탄력을 받아 추진되고 있습니다. 신월3동에 서울시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은 스마트시티형 뉴딜사업으로 업그레이드시키고 목3동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신월1동 서울도시재생 희망지사업, 목4동 10분 동네 생활 SOC 등은 주민이 주축이 된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으로 도시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협소하여 노후한 공공청사 신축, 신월·신정뉴타운 지역 인구 유입에 따른 대중교통서비스, 건강모자보건시설 확충 등도 시동을 걸 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큰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높여 있습니다. 제가 처음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밑그림을 그리고 민선 7기부터 구체화시켜 추진하고 있는 균형발전 중장기 숙원사업이 바로 그것입니다. 목동유수지와 목동운동장 일대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중기부 창업진흥원과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타당성 용역에 우리구의 구상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중앙정부, 서울시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아파트 밀집지역 한가운데 위치한 신정차량기지는 서울시에서 5호선 연장 및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타당성 용역이 곧 시행되고 용역 진행에 맞춰 차량기지 이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서울시에서 공원조성 기본계획 설계공모가 끝난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공원화 사업은 주변 일대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써 이 또한 주민협의체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부트럭터미널의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시설에 대해 미래형 교육허브센터, 문화예술시설 등 다각도로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와 긴밀히 협조하여 사업계획이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때로 사업진척이 더뎌지고 난제를 만날지라도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헤쳐 나가겠습니다. 미래 30년의 든든한 토대가 될 이런 사업들의 성공을 위해서 지역사회와 의원님 여러분의 관심과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사업들을 실현하려면 많은 재원이 필요하고 새로운 돌파구도 요구됩니다. 다행히 올해 예산은 작년대비 12.9%가 늘어난 총 7,012억 원을 편성했고 자체 예산 외에도 국비와 서울시비 등 외부 투자사업비 총 1,443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중앙정부와 서울시 등 외부기관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여 추가지원을 확보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집행부 공무원들은 시대의 변화를 읽고 한 발 앞서 정책을 개발해 나가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난해 11월과 올 1월 언론에 보도되었던 특정단체의 고발사건은 지금 검찰에서 조사하고 있고 재판이 진행 중인 사항입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제 주변의 일로 인해 의원님과 주민 여러분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송구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과 달리 한 치의 의혹도 있을 수 없는 법과 절차에 의거하여 정당하게 처리한 행위였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양천구청의 통상적인 행정 행위에 대해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의 주장만을 유포하는 행위는 엄연히 또 다른 법 위반 행위가 됩니다. 또한 이 시간에도 법과 원칙에 입각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는 1,300여 공무원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구정 전반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엄중한 문제입니다. 이에 대하여 저는 구정을 책임지고 있는 수장으로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저와 구정에 대해 의혹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언제든 공개하고 대화할 수 있는 문을 열어놓고 있음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지금은 특히 멈출 기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국가 재난 위기 상황입니다.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며 소비경제는 급속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법적인 문제는 사법기관에 맡겨두고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구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하여 행정력이 집중 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61%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된 재선 구청장입니다. 주민들 한 분, 한 분이 저에게 보내 주신 표의 무게와 책무를 엄중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흔들림 없이 구정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신상균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주민생활을 보듬고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의 긴밀한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다시 한 번 양천구의 안전과 평안을 위해서 온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도 천류불식의 자세로 지역의 구석, 구석을 살피고 보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상균 
김수영 구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계속해서 기획재정국장으로부터 상세한 구정업무 보고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기획재정국장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재정국장 이병수 
존경하는 신상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기획재정국장 이병수입니다. 
항상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2020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주요업무계획 자료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책자 인쇄로 발생하는 낭비를 줄이고자 파일 형태로 제작하여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회의 시에는 태블릿PC를 이용할 예정이오니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주요업무계획은 지역주민을 위한 우리 구의 비전과 구정현황, 그리고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2020년의 주요시책사업과 주요투자사업 현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소통 · 공감 · 참여라는 정책 기조하에 민선 7기 YES양천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갈 올해 시책사업의 주요 내용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첫째, 일하는 즐거움이 함께하는 활력도시 YOUNG양천입니다. 태블릿PC 18쪽입니다. 사람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양천을 위하여 청년정책위원회 및 청년네트워크를 구성·운영하고, 청년점포 창업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청년 일자리카페와 서울창업카페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설자리를 확대해 가겠습니다. 그리고 신월6동 복합청사 내에는 50~60대 장년층의 활력있는 인생 재설계를 위한 공간인 50플러스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20쪽 몸과 마음이 건강한 도시 양천을 위해 신월·신정 뉴타운 지역 내에는 몸과 마음의 치유공간인 건강힐링문화관을 조성하고 친환경 방역 소독 및 감염병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여 감염병 걱정이 없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건강도시학교와 치과 주치의 사업,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등으로 일상 속에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습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서울형 유급병가 지원 사업으로 아파도 쉬지 못하는 일용직,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26쪽 일자리가 늘어나는 양천을 만들기 위해 목동유수지에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밸리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벤처부,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여 중소벤처기업의 생애주기별 지원 인프라를 도입하고, 혁신성장 교육공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좋은 일자리 포럼을 통해 중앙·지방정부 및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모여 일자리 확대를 위한 문제의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대안을 찾는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가상오피스 지원사업과 해외시장개척단 운영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푸르고 깨끗한 생태도시 ECO양천입니다. 32쪽 나무와 숲, 공원과 길이 연결된 양천을 만들기 위하여 양천근린공원 착공, 파리공원 설계를 시작으로 목동중심축 5대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을 연차적으로 완료해 나가겠으며, 신월·신정지역 도시농업공원 조성과 에코스쿨, 학교 통학로 녹화사업으로 생활 속 녹지공간을 더욱 확충해 가겠습니다.
36쪽 대체에너지 모범도시 양천 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설치를 확대하고, 공용차량의 수소·전기자동차 대체와 아울러 민간보급도 확대해 가겠습니다. 
38쪽 더 깨끗하고 조용한 양천을 위해서는 공동주택 RFID 세대별 종량제 시스템을 확대하여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항공사와 항공사 취업시 채용 우대가 가능하도록 공항소음방지법 개정을 계속 추진해 나가며 양천구 공무직, 기간제근로자로 채용 시에는 우선 채용인원 할당, 채용우대 가점 부여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피해보상대책 강화에 기여하겠습니다.
40쪽 더 맑은 공기로 숨 쉬는 도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자전거도로 조명시설과 보도 정비를 통해 친환경 이동수단 이용 인프라를 개선해 나가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환경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새로운 수준의 미래도시 SMART 양천입니다. 44쪽 서울시 스마트시티 특구로써 지능형 스마트 도시 조성을 위해 스마트가로등, 쓰레기 무단투기방지 스마트시스템 등 도시생활문제를 첨단기술을 활용해 해결해 나가고, 목동깨비시장에는 공동주차장과 공유센터를 경창시장에는 스마트 공동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48쪽 사람중심 도시재생 양천을 위해서는 신월3동과 신월1동에는 각각 도시재생 활성화사업과 도시재생희망지 사업을 목4동에는 골목길 재생과 10분 동네 생활 SOC 사업을 그리고 목3동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변모시켜 가겠습니다. 국회대로 지상공원화에 따른 주변지역 활성화와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 물류단지 개발 같은 장기과제 또한 우리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중단 없이 진행되도록 의원님들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나가겠습니다.
54쪽 더 빠르고 안전한 교통중심 양천을 위해 신정차량기지 이전과 목동선 등 경전철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업해 나가고, 양천중학교 운동장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월촌공영주차장 증축 등으로 부족한 주차공간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가족이 행복한 포용도시 YOU 양천입니다. 60쪽 시작이 다른 출산과 아동친화도시 양천을 위하여 지난해에 인증 받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수행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 지속 추진되도록 관리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미세먼지 등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을 마무리하고 우리 동네 키움센터가 맞벌이 가구의 양육부담을 덜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신월5동주민센터 내에는 열린육아방과 장난감도서관을 건강힐링문화관 내에는 모자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하여 전문적인 육아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68쪽 다시 즐겁게 시작하는 고령친화도시 양천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시니어 취업박람회를 개최하여 어르신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소규모 복지센터와 데이케어센터 또한 수요 추이에 맞춰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건강취약 어르신을 직접 방문하여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백세건강돌봄 사업을 시작하겠습니다. 
70쪽 엄마가 편한 여성친화도시 양천을 위해 여성친화형 공공디자인 개발, 범죄예방 배려디자인 사업 등 여성의 안전체감도과 행복도를 제고하는 다양한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72쪽 장벽 없는 포용도시 양천을 위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장애인 맞춤 복지공간으로 재탄생 할 신월누리복지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며, 발달장애인 일자리창출과 장애인 체육교실 운영 등에도 힘쓰며 포용도시를 향한 발걸음을 늦추지 않겠습니다.
다섯째 가장 앞서가는 교육도시 EDU 양천입니다. 78쪽 더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도시 양천을 위하여 미래직업 체험박람회와 지난해에 문을 연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가 미래를 대비하는 청소년들의 호기심과 학습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운영하겠습니다.
80쪽 새로운 공간에서 Edu Tech로 앞서가는 양천을 위해 양천중앙도서관과 신월·신정 지역 목공방이 차질 없이 완공되어 주민들의 평생교육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82쪽 품격 있는 문화도시 양천을 위해 문화예술인과 주민들 간에 지역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갈산문화복합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양천문화재단이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기획하고, 문화자원의 발굴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여섯째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 SAFETY 양천입니다. 86쪽 안전 특구 양천을 위해 지역건축안전센터를 통해 민간건축물 안전 점검과 관리를 확행하겠습니다. 또한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품질검수반을 운영하여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 건축물에 입주하기 전 시공 및 마감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여 하자로 인한 분쟁과 갈등이 최소화되도록 하겠습니다.   
88쪽 안전 학교 양천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이른바 민식이법이 올해 3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및 어린이 통학로 안전시설물을 설치, 정비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90쪽 더 소통 더 공감 더 참여하는 양천을 위해 신월6동, 신월7동 및 신정2동 복합청사가 다양한 주민의 요구를 담아낼 수 있도록 건립 추진하며 지역사회 혁신의 동력이 될 주민자치회 운영을 전 동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체납정보 모바일 문자서비스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센터 설치 운영, 공공생활지도서비스 제공으로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98쪽입니다. 올해 추진할 주요 투자사업은 국·시비 1,043억 3,000만 원을 포함한 총 272건에 1,605억 6,500만 원으로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보고드린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올 한해 땀 흘려 열심히 뛰겠습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2020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상규 
기획재정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5. 회의록에 서명할 의원 선출의 건 
(11시47분)

○의장 신상균 
다음 의사일정 제5항 회의록에 서명할 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회의규칙 제45조 1항 규정에 의거하여 이번 임시회 회의록에 서명할 의원은 이인락 의원님과 이재식 의원님으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o휴회결의의 건 
(11시47분)

○의장 신상균 
다음은 휴회를 의결하고자 합니다. 
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2월 8일부터 2월 13일까지 6일간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신 의원님께 발언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정택진 의원 나오셔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택진 의원 
존경하는 신상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수영 구청장님과 양천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 함께 행복한 양천을 꿈꾸는 신월4·7동 구의원 정택진입니다. 
김수영 구청장님! 구민에게 혼란을 준 것에 대한 사과를 조금 빨리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본의원은 오늘 발언에 대해 수많은 고민을 거듭했고 그 고민 끝에 실추된 양천구청과 양천구의회의 명예를 되찾고자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음을 말씀드립니다. 
김수영 구청장님! 구청장님께서 지난 2019년 2월 2일 양천구의회 홈페이지 ‘의회에 바란다’에 올라온 민원에 대해 보고 받으신 적이 있으신지요?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 안 나실지 몰라 이 민원의 중요 핵심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민원의 제목은 “시민사회수석이 내정한대로 된 노동복지센터장 임명의 진상을 밝혀주십시오.”입니다. 제목만 봐서는 우리 양천구와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그 내용을 보면 2018년 12월 재단법인 피플에 민간 위탁된 양천구노동복지센터가 만들어지기 22개월 전인 2017년 3월부터 당시 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이던 이용선 위원장이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지역위원회 기획실장이었던 A씨를 새로 설립할 양천구 노동복지센터 센터장으로 내정하였고 실제 이용선 위원장이 내정한 A씨가 양천구노동복지센터 센터장으로 임명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 민원에서는 2016년 9월경 당시 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회의 한 관계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서울시 민주당 비례의원과 서울시 민주당 양천구 소속 시의원이 2017년에 노동복지센터를 설립하려고 하는데 양천구는 센터장을 할 사람은 따로 있고 노동복지센터에서 일할 사람 1, 2명을 추천해 달라는 통화를 하였으며 2017년 3월 3일과 6월 20일 등 2차례에 걸쳐 양천구노동복지센터 건으로 이용선 당시 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을 직접 만났으며, 두 번째 만남에는 이용선 위원장이 센터장 한 명과 일할 사람 2명이 있으니 한 명을 추천해 달라는 것이었으며, 이용선 수석이 말한 센터장 내정자 A씨가 당시 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회 기획실장이자 현재 양천구노동복지센터장이라는 주장입니다. 
2017년 9월 20일 양천구의회에 상정된 노동복지센터 관련 조례가 부결되었으나 2018년 6월 지방선거로 구의회가 여대야소로 바뀌자마자 민주당에서는 노동복지센터 조례 처리를 강행하였으며, 물리적 의석수에 따라 조례가 가결되었고 이때쯤 이용선 민주당 양천을 위원장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으로 임명되었으나 내정된 A씨를 노동복지센터장으로 임명하겠다는 의사는 계속 되었단 얘기입니다. 
문제는 2018년 9월 18일 양천구의회의 민주당 소속 E구의원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노동복지센터 건을 이야기했고 10월 8일에는 E구의원이 유선상으로 직접 이야기하기를 “노동복지센터장으로 내정된 A씨가 센터장을 맡고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추천하는 인사로 한다는 것은 바꿀 수 없다, A씨를 만나서 같이 해 보자고 연락해 봐라, 민원인이 속한 양천마을 플러스 노동이 따로 신청하려면 해라, 결과는 별로 좋지 않을 것 알지 않나?” 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 후 2018년 12월 7일 양천구청에서 주관하는 양천구노동복지센터 수탁기관 선정심사를 위한 사업제안 발표 날 심사위원으로 E구의원이 직접 참여를 했고 내정자였던 A씨는 재단법인 피플의 발표자로 참석했고 실제 재단법인 피플이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구청장은 내정자 A씨를 센터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참, 이 얼마나 참담한 이야기입니까? 
사실 이 민원을 접한 당시에는 설마 이런 일이 사실이겠는가 하는 생각에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민원인의 주장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것들이 상당히 있었고 또 사실인 것이 있습니다. 
그 후 약 10개월의 시간이 흐른 지난 11월 25일 민원을 올린 후 어떠한 제대로 된 답도 들을 수 없었던 민원인이 이번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첫째 양천구노동복지센터 수탁기관 선정 심사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점과 둘째 구청장이 양천구노동복지센터장의 적격성과 관련하여 센터장 인사권 남용 여부, 셋째 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회의 조직적 개입 여부에 대해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 민원은 수탁기관으로 신청하여 떨어진 한 기관의 화풀이성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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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민원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사건별 날짜, 만난 인물의 실명 거론, 양천구노동복지센터가 수면으로 나타나기 1여 년 전부터 발생된 이야기를 너무나도 소상히 밝히고 있습니다. 민원인의 주장처럼 이 사건은 몇 가지 의혹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도 양천구의회 동료의원 중 한 명이 이러한 민간위탁의 투명하지 못한 선정과정에 거론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의회로써는 불명예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의원은 양천구에서 발생되고 있는 몇몇 개의 민간위탁사무의 투명성 확보와 구의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이 민원은 철저하게 조사하여 명명백백히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청장님께서는 민원인이 이 민원을 넣고 답을 듣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짐작이나 하실 수 있으십니까? 힘겹게 실명까지 거론하며 우리 양천구의 투명하지 못한 민간위탁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써 반드시 사실여부를 밝히고 문제가 있다면 개선하여 다시는 이러한 이권개입의 행정이 양천구에서는 발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양천구노동복지센터 민간위탁에 관한 과정에 대한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우리 구의회가 스스로 깨끗하고 투명한 심의를 했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에 반대하는 의견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민원인 글의 끝에는 양천구청 감사담당관의 회신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관련규정 및 기준에 따라 수탁기관을 심사 선정하였으며, A씨 수탁신청기관의 센터장 예정자로써 제안발표를 하였다는 사실만으로 심사위원 E구의원과 심의대상기관 간의 이해관계가 성립한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심사위원 E구의원과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가 되지 못한다고 사료된다고 답했습니다. 그밖에 E구의원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받기 전에 향후 A씨가 노동복지센터장이 될 것이라고 감사요청자 중에게 공공연히 밝힌 바 있다는 내용은 사석에서 이루어진 사인간의 대화로 현 시점에서 확인할 수 없는 내용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참으로 이해할 수도 없고 책임성도 없는 답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감사담당관은 단 한 번이라도 민원인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었습니까? 사안이 사안인 만큼 비위 사실에 대해서 적극적인 감사의 의지가 있었다면 얼마든지 민원인을 직접 만나 증거가 있는지 살펴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적극 감사에 대한 의지도 없이 사인과의 대화라서 현 시점에서 확인할 수 없다는 답변이 과연 구정업무의 비위사실에 대해 적극 감사를 해야 하는 의무를 가진 감사담당관의 공신력 있는 답변인지 가슴이 답답할 뿐입니다. 
여기서 사인이란 누구입니까? 과연 공직자가 업무와 관련하여 사인이 될 수 있습니까? 이런 식의 감사라면 어느 누가 향후 감사담당관의 조사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신상균 
정택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수옥 의원님 나오셔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수옥 의원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신상균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목4동, 5동 지역구 이수옥 의원입니다. 
저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열리는 양천구의회가 새롭게 변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중국 우한에서 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이 조금이나마 회복을 기대하던 경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치솟는 집값은 서민 대중과 청년들의 희망을 앗아가고 있고 정치권의 대립과 분열은 국민들의 무관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를 포함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도 송구함 감출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선 올 경자년에는 우리 양천구의회가 중앙정치의 구태에서 벗어나길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구의원들부터 변하기를 제안합니다. 
첫 번째 효율성과 장기적 관점의 정책을 고민할 것을 제안합니다. 구정이나 민원 등 정치적 입장을 밝힌 부분들에 대해서도 눈앞의 정치적 계산보다는 구민들의 생활과 장기적인 효율을 염두에 두고 판단하고 검토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자료와 현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대안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특정 정당의 입장이나 집단의 이익이 아닌 양천구민 전체의 입장과 의견을 대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집행부에도 당부 드립니다. 다음연도 예산 심의에 관련된 내용들을 예로 들겠습니다. 서울시나 중앙정부에 특별교부금을 신청하는 경우 그 성사 여부가 예산심의 과정이 거의 끝날 무렵에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예산들의 경우 정확히 알 수도 없고 제대로 보고하지도 않습니다. 조금 일찍 시작하여 소통의 시점과 시간을 단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형식적이나 관행적으로 일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양천구의회의 일하는 방식을 만들 것을 제안합니다. 이 부분에 앞서 말씀드린 효율성을 찾자는 것과 일맥상통힙니다. 의회와 집행부의 의사소통은 대부분 의회가 열리기 직전과 회기 동안입니다. 이런 틀에서 벗어나 작은 정책간담회 자리나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일상적으로 소통한다면 정례회나 임시회라는 공식적인 의사일정 동안에 국한되지 않는 생산적 의정활동이 가능하고 비효율적인 업무파악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한다면 회기에 집중하여 자료를 요청하고 준비하는 비효율은 어느 정도 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의회에 대한 구민들의 시각도 그렇지만 집행부에 대한 시각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위기감을 느낄 만큼 구민들의 수준과 요구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부담감, 저도 이해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변화 자체가 무섭기도 합니다. 그래도 변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새해 들어 ‘고이면 썩는다’는 말을 되새겨 보길 바랍니다. 공직자의 본분을 지키는데 전심전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의원 여러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중앙당의 정치적 입장이 중심이 아닌 양천구민을 중심에 둔 정치를 합시다! 중앙 정치 무대에서 벌어지는 비생산적인 정치가 더 이상 양천에 재연되어서는 안 됩니다. 작년 말 예산 심의 과정을 돌이켜보면 다소간 불협화음은 있었지만 의회의 틀 안에서 실질적으로 양당의 의견이 반영된 논의 과정이 있었습니다. 정치인들은 누군가를 이끄는 리더이자 지역 주민들을 대표하고 대리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회는 이런 정치인들이 모인 곳입니다. 당연히 유권자인 구민들이 공감하고 함께 하며 맡겨 주신 일을 해야 합니다. 50만 구민들께서 공감할 수 있는 정치활동 말입니다. 여차하면 집단적인 행동으로 의사를 표시하거나 정치적 공세를 위해 법적인 책임이 밝혀지거나 확인되지 않은 일들을 함부로 거론하는 것은 중앙정치의 구태를 답습하는 것일 뿐입니다. 
정치인으로서 의견개진이나 표현을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법적책임을 비켜나가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이용하여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 일방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식의 행위는 발전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새해 벽두부터 어렵고 힘든 일들이 우리 앞에 높여 있습니다. 소모된 정쟁으로 행정력 낭비가 발생하여 50만 구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그 책임은 당사자인 우리 모두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양천구의 정치가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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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고 식상한 구태 정치를 답습하지 않는 성숙한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50만 양천구민 여러분, 집행부와 저희 구의회에 힘과 지혜를 주십시오. 하루 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그늘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따뜻한 일상이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신상균 
이수옥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김수영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회의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2월 14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2시03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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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의원○출석공무원○시설관리공단